
캐나다, 포타쉬 생산 1위
캐나다는 세계 최대 포타쉬 생산국입니다. 2023년 생산량은 2,190만 톤으로, 글로벌 공급의 32%를 차지했어요. 서스캐처원 지역 광산에서 나오는 매장량은 11억 톤으로, 다른 나라와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. 이 포타쉬는 미국, 브라질, 중국 등으로 수출되며 농업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.
미국과의 관계
캐나다는 미국에 포타쉬를 많이 공급합니다. 미국은 자체 생산이 90만 톤에 불과하고, 소비량(600만 톤)의 80% 이상을 캐나다에서 수입해요. 즉, 미국은 포타쉬 수입에서 캐나다에 약 85% 의존하고 있습니다. 미국 매장량은 2억 2천만 톤으로 적고, 채굴 비용도 높습니다. 특히 미국은 칼륨을 캐려면 땅을 깊이 파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. 뉴멕시코 칼즈배드 광산은 300~900미터 깊이지만 광맥이 얇고 품질이 낮고, 미시간 같은 곳은 1,500미터 이상 내려가야 해요. 반면 캐나다 광산은 1,000미터 정도로 얕고 광상이 두껍죠. 최근 트럼프가 캐나다산 포타쉬에 25% 관세를 부과하려 했지만, 2025년 3월에 10%로 낮췄습니다. 캐나다는 포타쉬가 식량안보와 연결된 자원이라 무역 무기로 쓰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. 캐나다 수출의 75%가 미국으로 가는 만큼,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죠.
최근 캐나다의 한 방송에서 사회자가 캐나다도 이걸로 무역전쟁에서 레버리지 할 수 있지 않냐고 질문했는데
관계자가 “Some weapons we don’t use”라고 대답했죠. 식량은 무기로 쓰면 안된다고.
식량안보와 포타쉬
포타쉬는 비료의 주요 성분(칼륨)으로, 작물 수확량과 품질에 영향을 줍니다. 전 세계 농지의 70%가 칼륨 부족이고, 포타쉬 없으면 생산량이 20-40% 줄 수 있어요. 2022년 러시아-벨라루스 공급 차질로 가격이 700달러까지 오른 사례를 보면, 캐나다의 안정적인 공급이 식량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. 캐나다는 이걸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글로벌 식량 공급의 책임으로 보고 있습니다.
세계 칼륨 생산국 순위 (2023년 기준, 최신 추정치 포함)
1 캐나다
◦ 생산량: 약 2,190만 톤 (2023년)
◦ 비율: 세계 생산의 약 32.4%
◦ 특징: 서스캐처원 지역이 전 세계 최대 매장량(11억 톤)을 보유. Nutrien 같은 대기업이 주도.
2 러시아
◦ 생산량: 약 1,160만 톤 (2022년 기준, 2023년은 650만~700만 톤 추정)
◦ 비율: 약 10-15% (제재로 변동)
◦ 특징: Uralkali가 주요 기업. 제재로 수출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위권.
3 벨라루스
◦ 생산량: 약 630만 톤 (2022년 300만 톤에서 회복, 2023년 추정)
◦ 비율: 약 9-10%
◦ 특징: Belaruskali가 주도. 제재 후 물류 우회로 안정화 중.
4 중국
◦ 생산량: 약 600만 톤 (최근 평준화)
◦ 비율: 약 9%
◦ 특징: 세계 최대 소비국으로, 수입 의존도도 높음.
5 독일
◦ 생산량: 약 280만 톤
◦ 비율: 약 4%
◦ 특징: K+S AG가 주요 공급자.
6 이스라엘
◦ 생산량: 약 200만~250만 톤
◦ 비율: 약 3-4%
◦ 특징: 사해에서 추출. Israel Chemicals가 큰 역할.
7 요르단
◦ 생산량: 약 180만 톤
◦ 비율: 약 3%
◦ 특징: 사해 기반, Arab Potash Company 운영.
8 칠레
◦ 생산량: 약 60만 톤
◦ 비율: 약 1%
◦ 특징: SQM이 리튬과 함께 생산.
9 라오스
◦ 생산량: 약 60만 톤 (2022년 기준, 증가 추세)
◦ 비율: 약 1%
◦ 특징: 신흥 생산국, Asia-Potash 주도.
10 미국
◦ 생산량: 약 42만 톤 (2024년 증가 추정)
◦ 비율: 약 0.6%
◦ 특징: 뉴멕시코와 유타 중심, 캐나다 의존도 높음.
• 변동 요인: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제재로 생산과 수출이 불안정했고, 캐나다는 공급망 문제(파업, 산불 등)로 2023년에 약간 주춤했지만 여전히 1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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