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반이민 정책, 그리고 캐나다로 몰려드는 망명 신청자들2025년 들어 캐나다의 국경은 이전보다 더 분주해졌습니다. 미국에서 북쪽 국경을 넘어오는 망명 신청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특히 퀘벡 주의 Saint-Bernard-de-Lacolle 국경 통과 지점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에 망명 신청 건수가 급증하며, 캐나다 내에서는 이 현상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실제 수치를 보면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. 캐나다 국경보안청(CBSA)의 자료에 따르면, 2025년 2월에는 총 755건의 망명 신청이 있었고, 3월에는 1,356건으로 80% 이상 증가했습니다. 4월의 경우, 한 달이 다 지나기도 전에 벌써 567건이 접수되었고, 이 추세라면 2월 전체 수치를 훌쩍 넘을..